'2023년 충북지역 직업계고 구직성향·기업인식 조사 결과'
ⓒ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충북일보] 충북지역 직업계고교생 예정자들은 취업보다 진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취업하고 싶은 곳은 대기업이었고 취업 후 희망 월급은 평균 258만8천 원이었다.
4일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8~12월 도내 25개 직업계고교생 졸업 예정자 1천8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충북지역 직업계고 구직성향·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7.7%는 졸업 후 진학하길 원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자는 44.3%였으며 기타, 창업은 각각 4.3%, 3.8%였다.
취업 희망 지역은 도내가 54.1%, 도외가 45.9%였다.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 유형은 대기업 47.2%, 중소기업 29.8%, 공기업·공공기관 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률은 2022년 조사 결과(29.8%)와 비교해 5.8%p 하락했다.
도내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사유는 다양한 실무 경험(28.7%), 편한 출·퇴근(26.7%), 거주지(9.8%), 취업 성공 확률(8.8%), 성장 가능성(8.4%), 알짜 기업이 많아서(7.4%), 원하는 직무(6.7%), 기타(2.3%)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과 관련된 진로 결정 시 '본인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의견이 64.4%로 나타났으며 '부모님의 의견'이 23.3%, '선생님의 의견'이 12.2% 순으로 조사돼 진로결정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 많이 피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후 희망 월급은 평균 258만8천 원으로 직업계고 중 공학계열은 265만4천만 원, 마이스터고는 268만7만 원이었다.
취업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취업상담(3.52점·5점 만점)에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직장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조직 분위기(4.24점)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직업계고교생이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은 전년(35.6%) 대비 5.8%p 하락한 부분에 대해 심층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며 "구직자-기업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누리집(
http://www.cjrhrdc.org/)에서 수일 내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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