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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지역 노동공급 추세 진단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구인방향을 설정하고, 직업계고교 및 대학교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한 양질의 인력양성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청주상공회의소 설치기관인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7일 S컨벤션에서 직업계고 교사와 대학 취업지원 관계자, 교수 등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북지역 노동공급과 지역인력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충북대학교 박기홍 교수는 ‘AI와 미래 노동시장’ 기조강연을 통해 인공지능이 노동구조를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를 전망하고, 지역 청년 인재가 AI시대에 적합한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병찬 선임연구원은 ‘직업계고·대학생 구직성향 및 기업인식 추세’ 발표에서 ▷특성화고 취업 희망률 하락(2022년 63.5%→2024년 48.6%) ▷대학 졸업자의 낮은 지역 취업률(14.8%) 등 지역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제시했다.
충청대학교 윤창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충북RISE센터 반주현 센터장은 산업-교육-정책 협력 필요성, ▷충청북도교육청 최정수 장학관은 청년 정주 기반 강화, ▷서원대학교 구혜경 교수는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충북대학교 박기홍 교수는 대학-기업 연계 교육 강화를 각각 제언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우리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의 원할한 수급을 통해 지역과 산업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노동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기관·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인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