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외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견제, 관세 증대에 따라 자유무역에서 보호무역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불법이민억제를 통해 노동시장 하부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더불어 미국우선주의로 인해 기존 가치 중심의 동맹관계에서 거래기반의 관계로 변화함에 따라, 기존 정부에서 추진했던 많은 정책들의 틀을 변화시킴으로써, 새로운 글로벌경제의 변화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여러 국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국내는 대통령 탄핵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정부활동이 저하되고 있으며, 기업과 국민들 모두 불확실성이 높아진 이 시대에 대한 변화에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이렇듯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고정되는 불변의 법칙이 요구되고 있다.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그 단어 그대로 예측에 초점을 둘 수밖에 없다. 예측이라는 용어라는 정의에 따라 불확실성을 내재하고 있는 것이며, 실제로 작금의 상황은 미래를 단언할 수 없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나, 우리는 과학적(통계)인 방법을 통해 단기적 미래를 예측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정부, 기업 모두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불확실성을 내재한다는 것은 다만 뜻밖의 놀라운 일에 대한 예측을 하지 못할 뿐이지 대응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실제 우리는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얻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우리 대한민국은 전 세계 위기대처능력이 강한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다만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하였다. 첫째, 불확실한 상황에서 변화를 두려워하고나 피하려고 하기보다 적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불확실한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갈팡질팡하면서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것보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생존을 위한 시장의 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구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둘째, 불확실성이 많아졌다는 의미는 그 만큼 기존 시장에서의 변화가 예상되며, 만약 변화가 없다면 불확실성의 정도가 작을 경우인 것이기에 큰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보다는 기본에 충실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크다면, 그만큼 견고했던 시장의 변화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것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즉 위기(Crisis)가 곧 기회(Opportunity)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IMF시대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세계가 놀랄만한 결과를 끌어 냈다. IMF외환위기에는 많은 기업들이 무너졌지만, 삼성, 현대, LG, 네이버 등 많은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기회로 성장한 바 있의며, 코로나팬데믹의 상황에도 오프라인시장에서 온라인시장으로의 전환에 발맞춰 비대면서비스산업(대발, 온라인 교육, 원격근무 등)의 발전의 기회로 삼았고, 네이버를 비롯해 쿠팡,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등의 기업들은 자신들의 디지털 컨텐츠로 기존 유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으며, 코로나팬데믹에서 유통시장의 혁신을 이룩하였다. 또한 인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노동집약적산업에서의 전환으로 자본집약적으로 전환한다거나, 자동화를 통해 시스템적 운영방식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기술발전을 활용해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켰다. 셋째,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적인 유행보다는 건전한 재무 구조와 지속 가능한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즉 기본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는 때이다. 넷째, 사회구성원 간의 연결 즉 네트워크의 연계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사회구성원인 정부-기업-개인의 모든 네트워크는 정보전달체계의 중요성을 갖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위기극복에 대한 부분 역시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졌다. 금모으기운동을 비롯해 코로나팬데믹상황에도 질서를 지키고, 배려와 정보연계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끝으로,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즉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미국-중국견제, 우러전쟁, 관세전쟁 등 수 많은 변수들이 있지만 우리에게 가장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사전에 예견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를 잡기 어렵다. 즉 위기대응능력이 필요하다. 우리 충북은 세계적인 불확실한 현재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정부-지역-산업-학교 모두가 위의 5가지를 갖고 함께 더불어 같이 살기좋은 충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