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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동양칼럼/ 장기근속은 일학습병행으로 해결하자!
23-04-27

[동양일보]봄이 완연한 4월, 벚꽃이 만발한 것이 엊그제인 듯한데 이젠 서서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주말 황사로 인해 다들 마스크를 쓰고 이곳저곳을 다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다니던 것이 얼마 전이었는데 이제는 코로나19보다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런 것을 보면 마스크는 생활 속 동반자로 함께 하게 된 것 같다. 봄바람이 휘날리듯 온화한 날씨와 더불어 푸르름이 가득한 이 계절은 기업에 있는 인사담당자들에게는 근심이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봄바람이 휘날리듯 직원들의 이직 또는 전직이 가장 많은 계절이 이즈음이기 때문이다. 이런 날씨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원들의 마음에도 살랑살랑 봄바람 휘날리듯 뒤숭숭해 지는가 보다.

2022년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도내 1,09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충북지역 인력 및 교육훈련 기초조사」결과에 따르면, 입사 후 1년 미만 퇴직자가 전체 퇴직자 46,536명 중 25,294명으로 전체 퇴직자 대비 54.4%로 나타났다. 신규 입사자 2명 중 1명이 퇴직한다는 말이다. 그만큼 인사담당자에게는 채용에 따른 업무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른 업무를 할 수 시간이 줄어들면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와 지속적인 채용과정에 따른 업무가 과중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면접자에게 언제 면접을 보자고 하는 것보다 이제 면접자의 일정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실제로 어느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미팅하는 자리에서 급하게 면접을 보러 온다는 구직자의 전화를 받고 인터뷰를 마친 적도 있으니 말이다. 기업과는 반대로 입사자는 자신이 생각했던 기업과 업무가 적합하지 않음으로 인해 퇴사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구직자가 생각한 직무가 실제 현장에서와의 괴리로 인해 나타난 결과이다. 신입사원이 된 구직자는 자신이 생각한 것과 실제 업무가 다른 것으로 인해 퇴사를 결정하게 되고, 그 직원의 경우 자신의 경력 및 시간적인 낭비를 초래하게 된다. 즉 직업 또는 직무 미스매치로 인한 피해를 기업도 그리고 구직자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시간, 비용 그리고 기업경쟁력 측면에서도 손실(loss)이 될 수 밖에 없다.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해 기업은 생산 일정 및 납기에 대한 차질과 직면하게 되고, 구직자들 역시 시간과 비용 그리고 자신의 이력에도 큰 손실을 겪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구직자는 서로 분명 장기적 근속과 장기적인 일자리를 추구한다. 그러나 현실은 내외부의 변화에 따라 자신의 일자리를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지원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장기근속유도가 그리 쉽지는 않다.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과 더불어 신규입사자 역시 기업에 적응하고, 직무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업무에 대한 기초부터 중급 이상의 역량을 가지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학습병행사업을 통해 신입근로자들을 위한 역량개발과 장기근속유도를 꾀하고 있다. 2019년 8월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기존 일학습병행사업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을 얻게 되었다. 초기 청년들의 늦은 직업진출로 인한 사회적 비용 해결을 위해 추진된 일학습병행사업이 이제는 기업 내 장기근속유도를 위한 방안으로 기업이 고려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즉 자사에서 자사의 내부인력을 대상으로 자사에 맞는 교육을 정부지원을 통해 지원받음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에 동화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만큼 기업은 장기근속을 통해 자사에 유리한 인적자원을 포용하기를 요구한다. 또한 근로자 역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역량개발을 요구한다. 이 두 가지 모두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구직자들 상호 간의 협의와 협치를 통해 해소해야 할 것이다. 우리 충북은 제조업 기반의 안정적인 일자리정책을 기조로 추구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산업의 성패는 일자리에 대한 숙련자들과 이들이 만들어 낸 생산물로 평가받는다. 지역 내 기업의 근로자들이 장기근속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기반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준비되지 못한 기업일 경우, 미래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지역 기업들이 자체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써야 할 때다.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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