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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키워봅시다
22-07-28

정수현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

정수현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

[동양일보]2년이 넘은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기업운영에 필요한 적절한 인력을 채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고용시장은 늘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특히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직무 역량을 갖춘 인력을 만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되었다. 이는 인력수급의 장이라 할 수 있는 학교, 직업훈련기관 등이 코로나로 인해 훈련생 모집에 대한 어려움, 나아가 대면 또는 집체훈련을 통한 직무체험, 현장 훈련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과 그 맥을 함께한다. 직업훈련은 근로자에게 직업에 필요한 직무수행능력을 습득・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그 중에서 재직자 훈련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거나 근로자 스스로 훈련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정부는 비용을 지원함과 동시에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직업능력개발사업 중에서 기업지원 사업은 사업주훈련(사업주직업훈련지원), 일학습병행,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 등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3년 시작된 일학습병행 사업은 독일 스위스의 도제 제도를 한국식 직업훈련으로 도입하여 특성화고, 대학교 재학생과 기업의 신규입직자를 대상으로 기업이 자사에 적합한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해소와 청년들의 늦은 직업진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였으며, 2019년 8월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빠르게 제도 성숙기에 도달하게 되었다.

일학습병행 사업의 특징은 사업주가 기업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숙련근로자를 활용하여 기업 내부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부족한 훈련인프라는 지역내 전문훈련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기업 스스로 필요한 인력의 훈련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1년이상 장기 훈련에 해당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과의 연계를 통해 훈련을 수료하고 외부평가에 합격하면 일학습병행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경로까지 열려있다. 최근에는 일학습병행 훈련 성과 제고를 위해 우량기업 참여를 독려하는 정책이 시행중이다. 상시근로자수 50명이상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는 기업이 신청할 경우, 자사에 적합한 훈련을 시행할 수 있으며, 정부지원으로 훈련비 및 운영인력에 대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기 회사직원교육에 정부지원과 더불어 가르쳐 주는 직원에 대해서도 비용을 지원해 주는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일학습병행 이외에도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 채용예정자, 구직자 등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사업주훈련 제도, 자체적으로 직업능력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의 훈련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인프라를 가진 대기업의 인력관리시스템을 중소기업에 제공하여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도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직업 환경의 변화와 고숙련 일자리 요구 증가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인력양성을 다양한 추진 체계를 통해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직원들에게 회사에 적합한 직업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원책을 기업들이 자사에 맞게끔 전략적으로 운영할 경우, 시너지는 확보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충북은 앞서 소개한 다양한 기업지원 직업능력개발사업들이 이미 운영되고 있지만, 지역 기업들의 직업능력개발사업 활용도는 타 지역대비 낮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정부지원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자사는 필요하지 않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정부지원사업을 받지 않는다면 다른 지역과 경쟁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직업교육훈련이 훈련시설, 인력 인프라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시장과 시대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안고 있지만, 훈련참여가 확대되고 최신 산업별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는 것은 충북지역의 주력산업 중심 산업 재편과 경쟁력 확대 측면에서 중요한 투자 요인이다. 과거의 방식은 훈련 인프라 투자 결정과 진행이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되는데 초점을 두었으나, 현재와 같이 빠른 산업 재편과 기술 발전은 훈련 인프라와 운영에 대해서도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전향적인 관점과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숙련 기술 인력을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들은 제조업 기반산업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훈련 운영 역량을 갖추기에 한계가 있다. 우리 지역 기업이 필요한 숙련 기술 인력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지원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심과 관련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한 지점이다. 지역에 필요한 인재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우리 회사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출처 : 링크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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