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조사 결과 각각 50%·83%로 전년보다 증가
충북지역 직업계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2024년 직업계고교생, 대학생 구직성향 및 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각각 도내 26개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포함) 졸업예정자 1938명과 17개 대학(전문대학 포함) 졸업예정자 15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졸업 후 취업 희망’’비율은 직업계고 50.0%, 대학 83.1%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취업 희망 비율은 직업계고가 44.3%에서 50.0%로 5.7%, 대학이 82.1%에서 83.1%으로 1.0% 상승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 유형’은 직업계고와 대학 모두 대기업(각 46.0%, 36.5%)이 가장 높았다. ‘취업 후 희망 월급’은 직업계고 평균 308.6만원, 대학 285.6만원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취업 희망 비율’은 직업계고는 50.7%(전년대비 3.4%p 감소), 대학은 경우 26.8%(전년대비 4.1%p 감소)로 조사됐다. 특히 대학생의 거주지역을 구분해 확인한 결과 충북지역 거주자의 취업 희망 비율은 62.5%(전년대비 2.0% 감소), 충북지역 외 거주자는 14.6%(전년대비 4.7% 증가)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취업 희망 비율 상승 등 긍정적 결과가 있었지만 희망임금에 대한 비현실성, 대기업 쏠림현상, 지역 내 취업희망 비율 감소 등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내 취업 유도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eomkc@cctimes.kr
출처 : 충청타임즈(http://www.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