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새로운 중앙 및 지방정부가 시대가 출범하였다. 이전 정부 및 지방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들을 보완하고, 그동안 미치지 못했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거나, 기존 사업들을 보완하기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는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중앙 및 지방정부에게 우리 충북이 바라는 것은 이전 정부이건 현 정부이건, 이전보다 국민과 도민의 삶이 윤택해지는 것이다.
국민이 윤택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이다. 일자리에 대해 정부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산업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고 있다. 민간 주도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기조로, 전 세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인재양성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적‧물적자원이 취약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신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장기금융지원 및 세제혜택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에 역점을 둔 사업들을 전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변환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을 목표로 디지털혁신부를 신설하여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에 대한 인재양성에 집중화할 전망이다.
신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업활성화 측면으로는 영호남 남부경제권을 중심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도시 건설을 목표로 팹리스(설계) 및 파운드리(제조)를 집중 육성하고 반도체 중심의 학과 개편을 통해 인력양성도 동시에 추진될 전망이다. 우리 충북의 입장에서 보면 반도체산업의 성장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제공하는 효자산업이며, 향후 10년간을 전망하더라도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를 비롯한 많은 전자제품들이 융합화(convergencing)됨에 따라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첨단 전자산업의 활성화는 지속적인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어, 긍정적인 면도 높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의 주요산업에 대한 경쟁이 추진될 우려도 동시에 갖게 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제조중소기업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는 충북의 미래를 위해서는 정부의 추진과제와 더불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부족현상도 고려해야 한다. 인적자원의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해결책으로 로봇을 활용한 신기술과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도 고려할만하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기업역량 및 인적자원의 부족을 해소하고 외부적으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트랜드를 따라잡기 위해서 기업은 기본을 중심으로 한 제조 및 생산역량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부역량을 위한 재직근로자들을 위한 직업·직무교육과 더불어 자사의 역량과 직원들의 역량을 고려한 공정개선을 시작으로 자사에 적합한 모듈을 활용 및 보완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한 추진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즉 공정개선과 즉실천을 통한 생산라인의 최적화를 이룩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혁신과 개발을 통해 스마트팩토리화를 위한 단계별 구축전략도 함께 구성해야 한다.
단순작업자들의 인력부족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로봇을 활용하여 인적자원 대체하고, 디지털 인력을 비롯하여 로봇, AI 등이 우리의 생활 속에 급진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서비스업을 비롯하여 제조업에도 적용되고 있는 로봇은 그 중에서도 인적자원대체를 위한 대안으로서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접목한 생산라인의 시스템화는 이제 도입을 주저할 때가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인구감소로 인한 인적자원부족현상과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활동과 로봇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이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그동안 잃어가고 있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중앙 및 지방정부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이러한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재직자들의 직업교육과 더불어 구직자들의 역량 또한 함께 육성함으로써 강한 중소기업 만들기 프로젝트를 과감히 실행해야 할 때인 것이다. 우리 지역의 기반인 제조업이 튼튼하게 자리매김하고, 외부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교육기관 들이 함께 손발을 맞춰야 할 때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고 기업은 일거리가 있을 때 사람을 고용한다. 그러므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손발을 맞춰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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