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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동양칼럼/ 산업발전의 기본은 기술력을 가진 인재에서 시작한다
23-10-30

정수현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


[동양일보] 전체 전국 고용률이 상승했다. 2023년 10월 통계청에서 발표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이상 64세까지의 고용률이 전년동월대비 0.7%p, 65세 이상의 고용률 역시 1.0%p가 상승하였다. 실업률 역시 20대 및 30대 등에서 하락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1%p가 하락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업 등에서 증가하였다. 다만 제조업과 부동산업 그리고 도매 및 소매업에서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충북 역시 전국고용동향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으며, 특히 경제활동인구 역시 1만 3천명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고용률(71.9%)과 실업률(1.7%) 모두 전국대비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로 나타나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직업별로 볼 때 서비스·판매종사자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우려되는 사항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거시적인 고용지표의 결과이기 때문에 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직 기업들은 사람을 뽑지 못하거나 구직자들은 원하는 직업에 취업하지 못해 고민하는 구직자들이 아직도 많은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많은 기업의 인사담당자 및 임직원분들을 만나면 대동소이(大同小異)한 이야기들을 할 때가 많다.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일거리가 많이 있어도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인해 생산원가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활동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인력부족이 심각한 기업들은 대다수가 외국인노동자들을 요구하고 있다. 198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인적자원이 풍부했던 한국이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저 호황(저유가, 저달러, 저금리)으로 3D업종을 비롯한 중소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유입을 시작으로 1992년 한중수교 및 1993년 산업기술연수생제도 및 2004년 고용허가제 등을 통해 외국인 노동력 조절정책을 시행함으로써,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저출산과 고령화와 맞물리면서 인력부족현상이 해가 지날수록 더욱 심화되면서 앞으로도 인력부족현상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공장자동화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등의 디지털 및 신기술을 도입하여 원가경쟁력과 인력부족현상을 타개 하기 위한 노력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증가와 감염확산에 따른 공장 가동중지 사태 등을 겪으면서 기업은 인적자원에 기대던 패러다임에서 이제 디지털기술을 도입한 기술의 도입으로 전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당연히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진행되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기업은 분명 신기술을 도입하여 경쟁기업보다 우위에 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러한 신기술도 결국은 인적자원을 통해 시작되며, 마지막 역시 인적자원 즉 사람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기본이 되는 기술은 사람에게서 나오며, 기업이 성장하고, 산업의 발전이 이룩된다. 우리는 막강한 기술력을 확보한 인적자원들을 통해 성장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기술력을 보유한 엄청난 기술력이라는 자산이 해마다 사라지고 있다. 높은 노하우를 가진 숙련공들은 그 기술을 전수할 전수자를 찾지 못해 사라지고 있다. 하나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배워 몸으로 체화되고, 또 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었을 때 우리는 숙련기술인이라 부르고 이들의 기술은 우리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국가도 그 중요성을 알기에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지원을 통해 산업기능인과 기술인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지만 지금까지 전수된 수 많은 기술 노하우들이 고령화되고 있는 숙련기술자들에게서 기술력을 전수되지 못함에 따라 기술의 사장(死藏)을 가속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 역시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숙련된 인적자원의 결과이며, 기술력 확보는 개인, 기업, 산업, 정부 등 모든 사회시스템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의 높은 기술과 기술을 가진 숙련기술인의 노하우가 지금 아니 미래에도 오롯이 전해짐으로써 우리의 경제를 더욱 성장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충북은 이러한 기술력을 가진 숙련기술인들이 많이 있고, 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들도 많이 있다. 산업이 발전하는 충북을 위해 그 중간에는 기술력을 가진 인재들을 존중하고, 그 역량을 전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 질 때 보다 더 발전된 충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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